'날찾아' 박민영X서강준, 낭만 왈츠 포착...가까워진 멜로 발화점

입력 2020-03-16 14:25   수정 2020-03-16 14:28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박민영X서강준 (사진=에이스팩토리)

JTBC ‘날찾아’의 ‘마멜커플’ 박민영X서강준이 멜로 발화점에 가까워진다.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지난 방송에서 의도치 않은 한 지붕살이를 시작하며 어느샌가 얼굴에 미소를 띠게 하는 설레는 순간들을 만들어냈던 목해원(박민영)과 임은섭(서강준).

아마도 오늘(16일) 본방송에선 이들 커플이 잊지 못할 아름다운 밤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서로의 손을 맞잡고, 서로를 지긋이 바라보며, 왈츠를 추고 있는 스틸컷이 공개된 것.

해원과 은섭은 굿나잇 책방에 나란히 앉아 영화를 감상하고 있다. 스크린에는 영화 ‘클래식’의 두 주인공이 왈츠를 배우고 있다. 책방을 가득 채우고 있는 따뜻한 불빛처럼 아늑한 멜로의 분위기가 둘을 감싸고 있는 가운데, 해원은 영화 속에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이 이야기에 몰두하고 있고, 은섭은 그런 그녀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이 분위기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두 사람의 왈츠로 이어진다.

왈츠는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거나 무언가 축하할 일이 있을 때 추는 가장 분위기 있는 춤으로, 인생의 행복한 순간들을 낭만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해원과 은섭의 왈츠에도 이러한 의미가 부여된 것일까.무엇보다 서로의 눈을 응시하며 밀착한 채 상대의 리드에 몸을 맡기고 있는‘마멜커플’의 왈츠는 그 어떤 대사보다 강한 떨림을 선사한다.

박민영과 서강준은 완벽한 왈츠 호흡을 선보이기 위해, 촬영 전부터 왈츠를 연습하며 기본적인 동작을 익혔나가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꼼꼼히 발동작을 맞춰가며 탄탄한 기초를 세운 덕분에 처음 맞춰본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환상호흡으로 제작진들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제작진은 “이 장면을 통해 ‘마멜커플’을 앓이하는 시청자들이 대거 늘어날 것이라 예상한다”라며 “이미 촬영 전부터 왈츠 세계에 푹 빠진 배우들의 왈츠 솜씨와 부드러운 왈츠의 선율, 그리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박민영x서강준의 진득한 서정 멜로가 시청자들에게 ‘심쿵사 명장면’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날찾아’ 제5회, 오늘(16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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